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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story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스릴러 영화 더 메뉴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집에서 쉬면서 영화와 드라마 몰아보기 중입니다 ㅋㅋ
어릴 땐(?) 영화나 드라마 꼬박 꼬박 챙겨봤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티비 볼 여유도 없었네요
그래서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저는 유명한 영화를 찾아보기보다는 약간의 줄거리를 보고 괜찮겠다 싶은걸 골라보는 타입이라,
그러던 중 "더 메뉴"라는 영화를 접하게 되었어요
극강의 흡입력과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 이 영화는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 장르를 파인 다이닝이라는 소재와 잘 버무린 작품인데요.
내용 후반부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영화 줄거리
아무도 찾지않는 외딴섬, 호손섬에 덩그러니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명성이 자자한 유명셰프 슬로윅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하고 단 12명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초대에 참석하게 된 커플 타일러와 마고
유명 음식 평론가이자, 영화의 주인공인 셰프를 유명하게 만든 릴리언 블룸.
그녀의 기사를 편집하는 테드.
전성기가 지난 배우이자 음식 방송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조지 디아즈.
그의 개인 비서이자 애인인 펠리시티.
부유한 상류층으로 살고 있는 리처드 리브랜트.
그의 아내이자 호손 레스토랑의 단골손님인 앤 리브랜트.
마지막으로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세 남자 소렌, 브라이스, 데이브까지
열두 번째 손님은 셰프의 어머니 린다 슬로윅입니다.
셰프 슬로윅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요리에 슬로윅의 광팬 타일러는 환호하지만 마고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에피타이저부터 시작하는 디너는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데 슬로윅을 동경해 호손 레스토랑에 들어왔지만 절대로 셰프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는 부주방장 제러미 라우덴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식사는 지옥으로 변합니다.
환상적인 코스 요리가 하나씩 준비될 때마다 슬로윅이 설계한 위험한 계획, 사람들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기이한 분위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어처구니없는 죽음 앞에서 이것도 음식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손님들과 슬로윅.
이윽고 손님들이 레스토랑에 모여있는 이유들이 하나 둘 밝혀집니다.
요리사를 우상처럼 떠 받들고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요리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타일러는 셰프의 조언을 듣고 스스로 목을 매고 부유한 상류층에게 대접하는 자신의 메뉴에 신물을 느낀 요리사는 리처드의 손가락을 자릅니다.
알고 보니, 타일러는 역할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는 마고를 돈으로 샀었고, 타일러와 함께 여기 온 것도 데이트 파트너역이었습니다.
이걸 눈치챈 셰프는 그녀에게 요리사들의 자리에 설 건지 손님들의 자리에 설 건지 물어봅니다. 결국은 이날 레스토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될 거라면서,, 애초에 마고는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었던 거죠
타일러는 이 모든 내용을 알고 마고를 데리고 온 거였어요
마고는 셰프의 심부름을 하다가 슬로윅의 과거를 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무전기를 발견하게 되고, 신고하여 해양경찰이 나타나 모든 게 끝이 난 줄 알았으나 그것도 퍼포먼스의 일부였죠
슬로윅의 과거를 눈치챈 마고는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 줬던 치즈버거를 주문합니다.
자신에게 감동을 주고 초심을 되새기게 해 준 마고만 무사히 탈출하게 해 주고 모든 사람들은 불타서 죽게 됩니다.
저는 영화의 일부분을 보면서 쏘우가 떠올랐는데,, 결은 매우 다른 영화입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예술은 근본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루는 영화였어요
슬로윅이 자신을 예술가라는 이름의 자본주의의 노예상태로 이르게 한 그 원흉이 되는 사람들을 모조리
섬으로 초대하고, 메뉴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용하여 전부 불태워 죽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일부는 초대된 이유가 좀 어이없기도 했지만,,,티비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